신생아 사경은 목 근육 한쪽이 짧아져 고개가 한쪽으로 기우는 거예요. 돌 전에 시작하면 대부분 좋아지니 빨리 알아채는 게 중요해요.
아기가 늘 같은 쪽으로만 고개를 돌리고, 반대쪽으로는 잘 돌리지 않아요. 목욕시키다 목 아래에 작은 몽우리가 만져져 놀라기도 해요.
사경 — 목 옆을 지나는 흉쇄유돌근이 짧아지면서 고개는 한쪽으로 기울고 턱은 반대쪽으로 돌아가는 상태예요. 태어날 무렵 자궁 안에서 목이 눌려 이 근육이 손상되고 굳는 것으로 봐요.
출생 직후에는 잘 안 보여요. 생후 2~4주에 목의 몽우리로 먼저 만져지거나, 고개를 가누기 시작하는 3개월쯤 한쪽으로 기울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요.
몽우리는 보통 2~4주에 걸쳐 서서히 커지다가 생후 2~6개월 안에 없어져요. 약 75%는 오른쪽에 생기고, 여자아이에게 더 많아요.
고개가 기울어 보인다고 모두 같은 사경은 아니에요. 가장 흔한 건 목 근육이 짧아진 선천성 근성 사경이고, 근육, 신경, 눈에 이상이 없는데 자세 때문에 기우는 자세성 사경도 있어요. 자세성 사경은 목에 몽우리가 만져지지 않아요.
사시 때문에 고개를 기울여 보는 안성 사경, 목뼈 이상으로 생기는 드문 경우도 있어요.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서 초음파, X선, 안과 검사로 먼저 가려요.
만 1세 전에 스트레칭 물리치료를 하면 80% 이상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요. 이 시기에는 굳은 근육도 다시 자랄 수 있어서,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일찍 발견해 매일 스트레칭을 하면 80~90%가 만족스럽게 좋아진다고 보고 있어요.
돌이 지나면 근육이 다시 자라기를 기대하기 어렵고, 짧아진 부분이 오히려 더 당겨져요. 만 1세까지 좋아지지 않으면 근육을 늘리는 수술을 고려하는데, 수술은 만 4~5세 무렵에 하는 것이 결과가 좋아요.
그래서 사경은 지켜보는 것보다 빨리 확인하는 쪽이 나아요. 고개가 한쪽으로만 기울어 보인다면, 다음 영유아 건강검진을 기다리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세요.
✅ 배우지 않고 혼자 스트레칭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원인이 근육이 아니면 목을 늘려도 도움이 되지 않고, 힘의 방향과 세기도 아이마다 달라요.
✅ 스트레칭은 한 번에 10초씩 늘려 15~20번, 하루 4~6번이 기준이에요. 횟수가 많아 집에서 이어 하게 되니, 방법을 정확히 배워 오세요.
✅ 잘 안 돌리는 쪽을 알아 두세요. 왼쪽 근육이 짧아지면 고개는 왼쪽으로 기울고 얼굴은 오른쪽을 보며, 왼쪽으로 돌리기를 어려워해요.
✅ 난산이었거나 목에 몽우리가 만져진다면 사경을 의심해보세요. 몽우리가 없어도 목을 가누는 2~3개월 이후에 고개가 자꾸 한쪽으로 기울면 병원에 가보세요.
사경이 있는 아기의 10~20%는 고관절 이형성증이 함께 있어요. 생기는 시기가 겹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사경으로 진료를 받으면 고관절 초음파를 같이 보는 경우가 많아요.
고관절 이형성증 — 넓적다리뼈와 골반이 만나는 관절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은 상태예요.
고개를 한쪽으로만 두면 그쪽 얼굴이 납작해지면서 좌우가 달라 보일 수 있어요. 눌린 쪽 머리 모양도 함께 봐요.